SK의 승부수: 서남권·울산·강원에 1000조 원 투입, 'AI 데이터센터와 메모리 팹' 동시 정조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향후 10년간 매년 100조 원씩, 총 1,0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나침반은 명확합니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의 생존 키워드로 꼽은 'AI 전환(트랜스포메이션)'과 '에너지 솔루션'을 전국 주요 거점에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서남권(호남): 차세대 반도체 메인 팹 2기 신설 (400조 원) SK하이닉스가 용인 클러스터의 뒤를 이을 차기 메인 생산 거점으로 서남권을 선택했습니다. 서남권 핵심 요충지에 총 400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메인 팹 2기를 신설합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AI 서비스의 본격적 확산으로 미래 메모리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 진단했으며, 현재 공사 중인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이 가능한 서남권을 제2의 대안 기지로 낙점했습니다. 전국 5대 거점: 1GW급 초거대 AI 데이터센터(DC) 구축 반도체 공장과 시너지를 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전국으로 다각화됩니다. 서남권, 울산, 강원, 충청 등 전국 5개 주요 거점에 각 1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순차적으로 들어섭니다. 항목 내용 호남권 데이터센터 (약 70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SMR 연계 '그린 아일랜드' SK는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보유한 테라파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으며, 안정적인 무탄소 기저 전력(SMR)과 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미래형 '그린 아일랜드/그린 시티' 실증 실험실(Live Lab)을 조성합니다. 정부 인프라 지원과의 시너지 천문학적인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산업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부) 역시 파격적인 혜택을 약속했습니다. SK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